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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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토) 행전18장_복음의 바톤

  • 느헤미야강
  •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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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전 18_복음의 바톤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갑니다.

당시 가장 번성했던 항구 도시 고린도는 상업뿐 아니라

도덕적인 타락으로인해 악명이 높았습니다.

바울은 거기서 아굴라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아굴라는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바울의 동역자가 됩니다.

그들은 유대인들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글라우디오 황제가

로마로부터 모든 유대인들을 추방했을 때 고린도로 이주했습니다(2).

그들은 천막 만드는 일을 했는데,

바울도 율법교사로 훈련 받으면서 천막 만드는 기술을 배웠기에

그의 집에서 함께 일하며 지냈습니다(1-3).

 

고린도에서도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토론하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그 즈음에 실라와 디모데가 합세하였습니다(5).

하지만 고린도에서도 유대인들은 반발했고 방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방인에게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믿는 디디오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간 바울은

그 곳을 거점으로 해서 복음을 전하는데,

회당장인 그리스보와 그의 온 집안 식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4-8).

그러던 어느 날 바울은 환상 가운데,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라.

아무도 너를 해치지 못한다.

이 도시에 나의 백성이 많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바울은 용기를 얻어 그곳에서 16개월 동안 머무르면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로써 고린도는 그의 두 번째 선교 여행 중

가장 오래 머무른 도시가 되었습니다(9-11).

 

주후 51-52년 무렵,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으로 있을 때,

유대인들이 힘을 합쳐 바울을 재판정으로 끌고가 고소합니다.

총독 앞에서 바울이 입을 열어 자신을 변호하려고 할 때,

갈리오가 먼저 유대인들에게 이 사건은 범죄나 악행에 관한 것이 아니니

언어와 율법에 관한 것은 스스로 알아서 처리 하라면서 그들을 몰아냅니다(15).

그로 인해 바울은 정치적인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성령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며칠 더 그 곳에 머무른 뒤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데리고 시리아로 떠납니다.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역시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과 토론하였습니다.

그 뒤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가이사랴를 거쳐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교회를 돌아본 뒤에 안디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로써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18-22).

 

곧이어 누가는 특별한 설명 없이

바울의 세 번째 선교 여행을 간략하게 기술합니다.

안디옥에 얼마간 머무른 바울은,

그 곳을 떠나 갈라디아와 부르기아 지방을 두루 다니면서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히 합니다(23).

끝으로 누가는 아볼로라는 사람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아볼로는 유대인으로서 언변이 뛰어나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밖에 알지 못하였던 그에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다가가 복음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깊이 깨달은 아볼로는

아가야(그리스 반도 남쪽 지방)로 건너가,

거기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24-28).

 

묵상:

복음 전파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보듯, 성령께서 복음의 길을 여시고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리 만지셔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러한 성령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분의 인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입과 손과 발이 필요합니다.

복음은 그렇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사람을 통해 퍼져갑니다.

 

로마에서 고린도로 피신하여 살고 있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바울 사도를 만나 복음을 듣고 믿음에 이릅니다.

그들은 바울 선교의 든든한 후원자가 됩니다.

그들은 나중에 로마로 돌아가 로마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바울을 따라 에베소에 왔다가 아볼로를 만났고,

아볼로는 그 부부를 통해 복음을 듣습니다.

그는 온전한 복음을 접한 후에 아가야 지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구원의 복음이 바울에게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에게로

그리고 다시 아볼로에게로 이어져 나갑니다.

아볼로 역시 복음이 자신에게서 고이지 않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복음은 점점 번져 나아가 우리에게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이른 복음은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안에 고여 있습니까?

오늘 하루, 내게 이른 생명의 복음이 나를 통해

내 이웃에게로 번져 나가도록 나를 도구로 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