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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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월) 고후10장_오직 그리스도만 자랑이기를

  • 느헤미야강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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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10-오직 그리스도만 자랑이기를

 

이어서 사도는 고린도 교회의 몇몇 사람들이 자신에게 제기한 비판에 대해 변호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유순하나,

떠나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강경하다”(1)고 말하기도 하고,

바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지만, 직접 대할 때에는,

그는 약하고,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10)고 헐뜯기도 했습니다.

지난 방문 때 몇몇 교인들이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었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물러선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게 떠나고 나서는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매우 강력하게 그들의 잘못을 꾸짖고 회개를 요청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한 것은 자신을 비난하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함이었는데,

그들은 그것이 바울의 약함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육신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마는,

육신을 따라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3)라고 말합니다.

육신을 따라 싸운다는 말은 인간적인 감정으로 대응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 사도는 인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반응하기를 힘씁니다.

그것은 육체의 무기”(4)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요새라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가 눈물로 쓴 편지는 바로 그 무기를 사용한 것입니다.

그랬기에 고린도 교인들이 그 편지를 읽고 마음 아파하며 회개한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해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시 방문하여 그들을 처벌하려 했던 것입니다(6).

 

바울은 그들의 잘못이 겉모양만 보는 것”(7)에 있음을 지적합니다.

중요한 것은 겉모양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자신의 말이 그리스도께서 승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시는 한도 내에서 일하고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13).

그가 누구에게 갔다면 그것도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것이요,

누구에게 가지 못했다면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것입니다(14).

그렇기에 자신이 행한 일을 자랑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자신을 통해 유익한 일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리스도를 자랑할 뿐입니다(17).

하지만 그 자랑조차도 자신이 드러낼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드러내 주시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18).

그래서 자랑하지 않고 있는데, 고린도 교인들 중 일부는

정말 자랑할 것이 없어서 그러는 것처럼 오인 했던 것입니다.

 

묵상:

믿는다는 것은 옛 자아를 십자가에서 못박고 새로운 자아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옛 자아의 자랑이었던 것들도 모두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과거에 자랑스러워했던 것을 자랑스러워하지 않습니다.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을 보았기에 그것들이 무가치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런 것들을 여전히 자랑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랑입니다.

우리를 우리 자신보다 사랑하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자랑입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분이 우리 가운데 활동하고 계시다는 사실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통해 이루신 일들 뿐입니다.

 

오늘 하루, 아직도 옛 자아의 자랑거리에 붙들려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 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자랑이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