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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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토) 벧전2장_땅과 하늘, 이중 시민권자

  • 느헤미야강
  •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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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 땅과 하늘, 이중 시민권자

 

사도는 독자들에게 모든 악한 것들을 버리고(1)

순수하고 신령한 젖”(2)을 사모 하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있는 귀한 돌”(4)로서 하나님의 집의 기초석이 되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분에게 나아가면 그분 안에서 신령한 집”(5)이 되어 갑니다.

여기서 사도는 성전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성전을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 성전의 모통이 돌이 되셨습니다.

이제 그분을 믿는 이들은 보이지 않는 성전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됩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성전이 필요 없고 제사장도 필요 없습니다.

그 자신이 성전이 되고 그 자신이 제사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미 성경에 예언이 되어 있는 일입니다(6-8).

 

이런 근거에서 사도는 믿는 이들의 새로운 신분을

택하심을 받은 족속”, “왕과 같은 제사장”, “거룩한 민족

그리고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 규정합니다(9).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이들은 신분이 바뀝니다.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영원하고 고귀한 신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에게 주어집니다(10).

 

이어서 사도는 나그네와 거류민 같은 여러분”(11)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영원하고 고귀한 새로운 신분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는 나그네와 거류민 같은 신세가 됩니다.

믿는 사람들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잠시 동안 이 세상에 살면서 거룩함을 추구합니다.

그러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을 생각할 것입니다(12).

그런 맥락에서 사도는 이 세상의 제도를 인정하고

권세자들에게 의무를 다하라고 권합니다(13-14).

믿는 이들은 비판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선을 행해야 합니다(15).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가 방종의 기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16).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십시오”(17)라는 권면 안에

그리스도인의 삶의 태도가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사도는 여기서 하인”(18)으로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우립니다.

선량하고 너그러운 주인에게만이 아니라 까다로운 주인에게도

일단 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라고 말합니다(18).

악한 주인 아래에서 억울하게 고난을 당할 경우에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참고 견디면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보실 것입니다(19-20).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억울한 고난을 참고 견디셨습니다.

그분은 이사야 53장에 묘사된 고난의 종으로서 우리의 죄를 위해

모든 고난을 묵묵히 감당하셨습니다(21-24).

그로 인해 길 잃은 양과 같았던우리는

영혼의 목자이며 감독이신 그에게로 돌아왔습니다”(25).

 

묵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모두 이중시민권자들입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늘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정한 기간 동안 이 땅에서 살아야 합니다.

법적으로는 한 나라의 시민이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이 땅의 시민권은 잠정적이고 한시적인 것인 반면, 하늘의 시민권은 영원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한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행하는 한 편,

항상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믿는 이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요 거류민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나그네요 거류민으로 사는 것이 때로는 억울한 고난을 당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고난을 기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서 그러한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충성심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자문해 봅니다.

이 세상에서 성실하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