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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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수) 믿음=의로움, 창세기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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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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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4장에서 아브람은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에 참여하고, 멜기세덱에게 축복을 받는 한편 소돔 왕의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세상적 보상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택합니다. 이후 15장은 이러한 영적 결단과 전투 이후 찾아온 인간적인 두려움과 의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장면입니다아브람은 당시 고령이었고, 후사가 없다는 사실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번 친히 언약을 말씀하시며, 그의 믿음을 격려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지만, 후손도 보지 못했고 약속은 아직 현실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는 인간적인 두려움과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고, 하나님은 바로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여기셨습니다. 이것은 신약의 복음의 핵심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는 구절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15:6)

이 한 구절은 구약 전체, 나아가 신약 복음의 핵심을 요약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진리는 신약의 사도 바울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었고(4:3, 3:6), 히브리서 기자도 믿음의 본보기로 아브라함을 언급합니다(11:812). 아브라함은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실수와 부족함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완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보셨습니다. 이 믿음은 단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지식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행동하는 신뢰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약속을 주셨고,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것을 보지 못했지만, 그분의 약속을 따라 사는 삶이 바로 믿음의 길입니다우리는 우리의 행위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신뢰하고 따라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창세기에서부터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자신을 맡겼기에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믿음은 단순히 교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삶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보이지 않고 불안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과 같이우리의 삶에도 풍성한 열매를 약속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