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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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수) 소금처럼 존재하되, 빛처럼 살아가라, 마태복음 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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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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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4-16)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주신 이 말씀은 믿는 자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명확히 선언하는 본문입니다. 제자들은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라는 말씀은, 세상 속에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함을 뜻합니다. 특히 "빛"에 대한 비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속에서 감추어지지 않고, 존재 자체로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빛이 추상적인 영적 개념이 아니라, ‘착한 행실’이라는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세상에 비쳐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빛이란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지는 삶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는 자의 발걸음이 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소금처럼 존재하되, 빛처럼 살아내라!
소금은 존재의 본질입니다. 짠맛이 없으면 소금이 아니듯, 하나님께 부르심 받은 자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잃어버리면, 그 존재의 의미도 흔들리게 됩니다.빛은 그 소금의 본질이 구체적인 삶으로 드러나는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둠 속에서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행동하느냐로 빛을 비춥니다.정직함, 친절함, 성실함, 용서함, 불편한 진리를 선택하는 용기—이 모든 착한 행실은 단순히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윤리적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속한 자의 삶이 세상 속에 드러나는 방식이며, 이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한 가지 안타까운 상황을 지적하십니다. 등불을 켜 놓고도 그 위에 그릇을 덮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세상 속에서 감춰질 때, 그것은 빛을 가리는 일이 됩니다. 이는 단순한 태만이 아니라, 주어진 사명을 방기하는 심각한 모습입니다.
그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 부끄러움, 세상의 시선, 손해를 감수하기 싫은 마음 등. 그러나 빛은 본래 감추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의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믿는 자의 발걸음은 빛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걸음입니다. 그리고 그 빛은 거창한 사역이나 특별한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매일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작은 착한 행실로부터 시작됩니다.
친구를 험담하지 않기로 결단하는 정직함
남들이 외면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절함
억울함 속에서도 복수를 택하지 않고 용서를 선택하는 신앙의 용기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정직하게 일하는 성실함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모여, 어두운 세상 속에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빛이 됩니다. 그리고 그 빛을 보고 세상은 하나님의 존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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