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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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화) 결심이 인생을 만든다, 에스라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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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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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화) 결심이 인생을 만든다, 에스라 7;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스7:10)

 

 

이 한 구절은 에스라의 전 인생을 요약한 구절입니다. 

그는 바벨론 포로 이후 회복기의 인물로, 

단순히 지식을 가진 율법학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가르치는 일에 삶 전체를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 ‘에스라’는 “돕다” 혹은 “도움을 받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도구로 쓰임받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성전은 재건되었지만 백성들의 신앙은 여전히 무너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예배의 형식을 회복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은 잃어버린 시대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에스라를 부르셨습니다. 

그는 단지 종교적 리더가 아니라, 

말씀의 회복을 통해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개혁자였습니다.

 

에스라가 위대한 이유는 그가 가진 지식의 깊이 때문이 아니라, 

마음을 정한 방향 때문입니다. 

그는 세 단계의 영적 질서를 세웠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했습니다. 지식은 단순한 탐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아는 열정이었습니다.

둘째, “그 말씀을 준행”했습니다. 

배운 것을 실제 삶에서 살아내는 실천의 신앙이었습니다.

셋째,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진리를 자기 안에 가두지 않고 공동체를 세우는 사명으로 확장했습니다.

 

에스라의 결심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인생의 방향을 정한 선택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위해 마음을 정합니다. 

어떤 이는 성공을, 어떤 이는 안정을, 어떤 이는 인정을 위해 마음을 둡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에 마음을 두었습니다. 

그 방향이 그의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같습니다.

삶의 방향은 한순간의 결정이 아니라 마음의 정향에서 나옵니다. 

환경이 흔들려도, 세상의 말이 요동쳐도, 하나님 앞에서 정한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에스라의 삶은 하나님께 헌신된 마음이 어떤 역사를 일으키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제국의 궁정에서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무너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말씀으로 다시 민족을 세운 사람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마음을 정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의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마음을 세운 사람은 인생의 폭풍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습니다.

에스라의 결심은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세운 예배자의 결단입니다. 그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하고, 그 마음으로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실천하며,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유산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의 방향입니다.

 

결국 인생의 질은 ‘얼마나 많이 이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마음을 정했는가’로 결정됩니다.

에스라처럼 말씀에 마음을 두는 사람, 

그가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