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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개관(2): 요한은 어떤 인물인가, 공관복음과 요한복음 차이점

  • 최고관리자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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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개관(2)

 

5. 요한은 어떤 인물인가?

사도 요한은 처음에는 “우레의 아들”이었으나 말년에는 “사랑의 사도”로 불린 인물.

예수님의 신성과 사랑을 가장 깊이 증언한 복음서 저자.

 1) 가족사항

아버지: 세베대 / 어머니: 살로메(예수님의 친척으로 보는 견해도 있음. 치맛바람 원조)

형제: 야고보 (열두 제자 중 한 명. 요한의 형)

갈릴리 어부 출신이었으며, 형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음

예수님은 그들을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라 부르심(막 3:17) 

- 요한이 원래 열정적이고 급한 성격이었음을 보여줌. 후에 사랑의 사도로 변화됨

 2) 예수님의 핵심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 세 사람을 더 가까이 하시고 특별한 순간에 동행함. 

야이로의 딸 살리심(막 5:37,40) - 생명의 권세 

변화산 사건(마17:1, 막9:2, 눅9:28) - 영광의 계시

겟세마네 동산(마26:37, 막14:33) - 고난의 시작

특히 십자가 아래에서 끝까지 남아 있던 제자가 요한(요 19:26).

최후의 만찬때에는 예수님의 품에 의지해 기대어 있었음(13:23-25)

예수님은 숨을 거두시기 직전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에게 맡기심(19:27).

예수님의 행하심과 말씀과 최후의 시간들을 직접 보고 들은 목격자(19:35). 

 3) 초대 교회 사역

오순절 이후 요한은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중 하나로 활동.

베드로와 함께 성전 미문 사건에 등장(행3장)

성전미문 앉은뱅이: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행 3:1)

공회에 잡혔다가 풀린 후: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행 4:13)

사마리아 선교 파송 (행 8장)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행 8:14)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에서 요한을 “기둥 같은 자”라고 부름.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갈 2:9)

 4) 에베소 사역

전통에 따르면 요한은 후에 소아시아(현재 터키 지역)의 에베소로 이동하여 교회를 돌봄.

에베소는 당시 중요한 상업·종교 도시.

요한은 이 지역 교회들을 목회하며 복음서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5) 밧모 섬 유배와 계시록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 시대에 박해를 받아 밧모 섬에 유배되었다고 전해짐.

그곳에서 요한은 계시를 받고 요한계시록을 기록. 

 6) 말년과 죽음

전통에 따르면 요한은 사도들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자연사한 사도로 알려짐.

장수했으며, 말년에 반복해서 한 말이 전해짐: “자녀들아, 서로 사랑하라.”

이는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의 핵심 주제와 정확히 일치.

 

6. 공관복음과 요한복음

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가 집중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복음의 역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사역, 수난, 죽음, 부활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복음서가 중요한 이유는 AD.BC 즉 기원전과 후를 나누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생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으로 정하고 역사도 정한다. 

성서를 읽어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터인데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고, 고백하며 변화되었는지를 발견해내야 한다. 

세리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어지는 과정, 

그리고 어떻게 해서 복음안에서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는지를 보아야 한다. 

공관복음서는 처음 세 복음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말한다. 

예수님의 생애를 공통적인 관점에서 보고 기록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른다. 그러나 차이점도 있다. 

 

#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차이점

 

첫째, 공관복음서에서는 예수의 활동이 주로 갈릴리와 그 근처에 치중되어 있으면서 

생애 말기에 한번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여 십자가 죽음으로 끝나고 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주 활동무대가 예루살렘 중심으로 소개되고 있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의 공생에 활동이 일 년을 넘지 않으나 

요한복음에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이 유월절을 기점으로 3번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예수의 공생애 3년이라는 말이 요한복음에 근거해서 나온 말이다.  

  -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던 때(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시던 때(6: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 십자가를 지러 가시던 때(12: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둘째, 공관복음에서는 예수의 행동과 교훈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마태복음의 5-7장처럼 한 주제가 아니라 여러 주제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요한복음에서는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진 설교들이 많다.

 

셋째, 공관복음과 요한복음 사이에 공통적인 자료도 있으나 공관복음에 없는 

요한복음만의 이적과 말씀들이 많이 있다. 

공통적인 내용으로는 오병이어의 기적, 바다위를 걸으신 이적, 성전숙청작업 등이 있다. 

반면에 요한복음만의 이적이 많은데 가나의 혼인잔치(요2장), 베데스다 연못(요5장), 

날때부터 장님(요9장), 나사로 부활(요11장) 등, 교훈이야기에 니고데모이야기(요3장), 

선한목자(요10장), 사마리아 여인(요4장), 생명의 떡(요6장), 

참 포도나무(15장), 보혜사 성령(14,16장) 등이 있다. 

 

넷째, 이적 이야기는 공관복음서에도 요한복음에도 많이 나오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관복음서에서는 이적들 자체가 강조되고 있으나 요한복음에서는 상징적의미를 갖고 있다. 

 

다섯째, 예수님에 대해서도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공관복음에서는 주로 천국의 도래를 선포하는 예언자, 랍비, 기적을 행하는 자로 묘사한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이 보내신 계시자, 구원자,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하고 있다.

 

여섯째, 비유들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공관복음에서는 탕자, 선한 사마리아, 잃은양의 비유 등 길게 설명하고 있는데, 

요한복음에서는 계시자, 구원자로 비유하는 선한 목자 비유, 참 포도나무 비유등으로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참고. 요한복음은 에베소에서 기록하였는데 구전에 의하면 모든 사도가 죽고 요한만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요한마저 죽으면 예수님을 목격한 사도들이 모두 사라지게 될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공관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이야기들을 기록해 달라고 

요한에게 요청하여 기록된 것이 요한복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공관복음서에 없는 내용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 요한복음에만 기록된 것들 

-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심(2:1-11), 

-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3:1-15), 

- 사마리아의 우물가의 여인을 만나신 것(4:7-42), 

- 죽은 나사로의 부활(11장),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13장), 

- 무엇보다 여러 군데 언급한 보혜사 성령(14장-17장). 

  이 사건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  

 

또한 몇몇 제자들을 생생하게 묘사함.  

-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도마의 말(11:16, 14:5, 20:24-29), 

- 전도자 안드레의 순수함과 열정(1:40,41, 6:8,9, 12:22), 

- 똑똑한 빌립의 개성(6:5-7, 14:8,9), 

- 예수님의 발에 비싼 기름을 붓는 여인을 보고 트집 잡는 유다(12:4-6).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예루살렘의 거리를 손바닥을 보듯 훤히 알고 있음.

- 양문과 그 곁의 베데스다 연못이 있다는 것(5:2), 

- 실로암 못(9:7), 

- 솔로몬 행각(10:23), 

- 기드론 시내(18:1), 

- 가바다라고 불리는 돌을 깐 뜰(19:13), 

- 해골이라 불리는 골고다(19:17)

# 예루살렘은 A.D.70년에 파괴되었고, 

요한복음은 그후 약 30년 정도 지나서 기록되었음에도 정확하게 기억하여 기록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