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시편26;1-12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면 담대하게 구합니다
- 다니엘
- 2016-12-07
- 558 회
- 0 건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소서.
하나님앞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윗의 이 고백은
얼핏 보면 교만한 사람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다윗은 자기가 완전하고 죄가 없다는 주장을
1절에서부터 시작해서 6절과 11절까지
세 차례나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님이 비판한 바리새인들과는 분명 다르다.
다윗은 말로만 자기를 완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완전하기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지금까지 자기가 지내온 과거의 행실과 삶을
죄가 없다고 자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4-5절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시편 26:4-5).
시간으로 보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포함되어 있다.
과거에는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않았고
지금도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지만
앞으로도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 않고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다윗은 무죄와 완전을
이미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본문의 핵심이라는 생각이다.
이 말씀은
다윗은 과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자기는 죄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인 기준을 가지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 것은 아니었다.
시편 26편에서 다윗이 이야기하는 무죄와 완전은
성실을 위해서 힘쓰되 최선을 다해서 힘쓰고
경건을 위해서 힘쓰되 최선을 다해서 힘쓰고
정직을 위해서 힘쓰되 최선을 다해서 힘쓴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그럼에도 다윗은
오히려 온갖 핍박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부정과 부패가 득세하는 세상에서도
자기의 의로운 길을 굳건히 지켜나가고자 했다.
한마디로 다윗의 구별된 삶이다.
죄악의 길이 아무리 넓고 편한 길이고,
누구나 다 가는 길이라고 해도
다윗은 죄악의 길로 가지 않았다.
오히려 죄악을 떠나는 길이라면
비록 좁고 험해서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고,
그래서 외롭고 힘든 길이라도
다윗은 죄악을 떠나는 길로 행하였다.
바로 그 길이 완전함을 이루는 길임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자기가 옳은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지켜 주실 것을 확신하며 간구하고 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시편 26:8).
죄악을 떠라 옳은 길을 가기 위해서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것이다.
사실 내 자신만 해도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내 자신의 힘과 능력, 세상의 이치와 가치관을 떠나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깊이 얽매일 때가 많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우선 보기에 좋다고 넓은 길로 갈지라도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여
좁은 길,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할 이유를 발견한다.
오늘의 다윗의 모습이 마치 성도의 모습같다.
매일 기도하고 매일 말씀보고
매일 주님을 생각하고 신앙도 삶도 열심으로 살아가지만
종종 공의의 하나님은 없는 것처럼
우리를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 일들이 종종 찾아온다.
그럴때 나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오늘 다윗의 노래는 정답을 제시해준다.
변함없이 흔들리지 말고
지금처럼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을 붙들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라고 하신다.
- 이전글 시편 28편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을 드립니다 16.12.09
- 다음글 시22;1-18 은혜의 기억이 고난을 견디게 합니다 16.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