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만민위로,소망예수-눅2;25-38

  • 다니엘
  •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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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위로와 소망이신 예수님

누가복음 225~ 38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성령님은 그리스도를 보기전에는 죽지 않을거라고 약속하셨다그렇기에 시므온은 평상시의 삶이 의로움과 경건,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지만 성령의 말씀후 약속의 말씀을 상기하면서 경건과 의로움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애썼을 것이다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동안 선지자가 없었고 하나님의 이상도 없었던때에 의로움과 경건한 삶을 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한 때에 성령의 약속을 받았고, 구원의 성취를 목격하나 자가 되었다.

성령의 약속을 받았지만 언제 이루어질지를 몰랐을 것이다기대감이 있었을 것이고 지치기도, 막막함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다가 다시 마음 다잡고 소망을 간직하며 살았을 것 같다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기다리면서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나도 어느날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꿈을 꾸며원대한 이상을 약속받게 되었다그러나 돌아서면 현실은 낙망자체인 일이 너무 많다악한자들이 득세하고, 불의한 일이 더 많고믿엇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부족한 모습 때문에 절망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내 자신의 평화가 깨트려지고 무너진 마음과 사투하느라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하고가끔 하나님이 옆에 안 계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낙심할 때도 있다같은 배를 탔는 줄 알았는데 다른 배를 탄 느낌과 혼자 끝이 보이지 않는 광대한 사막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님을 경험할때도 많다.

시므온 역시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그럼에도 메시야 희망 하나를 붙들고 살아온 사람이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지상에서 천국 같은 삶을 약속하신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신앙을 가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항상 행복해질 것이라는 달콤한 말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영적 전쟁터이자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잠시 파견된 파송지, 일종의 직장 같은 곳이다그러므로 이곳에서 항상 행복할 수는 없다나의 영원한 안식처는 천국이고 거기에서는 영원히 기쁘고 행복하겠지만 지금 여기는 아님을 고백한다분명한 것은 내 사명이 이뤄지고 난 후 본향으로 돌아가야 그제서야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될 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앞에 주어진 상황에 흔들리지 말자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의로움과 경건한 삶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참 위로를 경험하며 사는 삶이다오늘 말씀은 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는데 주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데 왜 삶이 이러냐고 불평하지 말라 하신다진정한 정의와 사랑은 원래 세상 것이 아니고천국에 가야만 찾을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상황이 아니라 하나님과 본향으로 눈을 돌리라고 하신다.

시므온과 안나에게서 격려와 소망을 갖는다약속과 사명, 이상을 잊지 않고 굳세게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산 사람들에게 영광이 주어졌기 때문이다때에 따라 만나와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뜻하지 않게 찾아온 축복에 감동이 있다지치고 힘들어 쓰러질 때 보이지는 않지만 절묘한 방법으로 도와주시는 손길에 감사가 있다.그런 하나님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오늘도 나를 초청하신다.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내 눈앞으로 다가올이상과 약속의 성취를 기대하며 파송 받은 자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그리고 그것이 믿음이라고 말씀하신다.